홈플러스 사태, 위기의 중심에 서다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2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구조조정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수천 곳의 입점업체와 협력업체들은 대금을 정산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점포 10여 곳의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유통 강자였던 홈플러스가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1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MBK의 인수 전략과 부동산 처분MBK의 홈플러스 인수 규모는 7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이 중 2조 8천억 원은 홈플러스의 부동산 등을 담보로 빚을 내서 마련한 것입니다. 인수 후 홈플러스는 부동산을 4조 원어치나 팔았지만, MBK는 홈플러스로부터 배당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