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의 현실: 50대 가장의 하루 일과박민승(가명·54)씨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심야조로 일하며 하루 평균 4시간 반의 수면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의 일과는 오후 6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본업을 시작으로, 이후 2시간의 짧은 잠을 자고 아침 8시부터 식자재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그리고 인근 아파트 단지로 택배를 배송하는 세 번째 일로 이어지며, 주 73시간의 노동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의 노동 시간과 임금 간의 불균형은 그가 겪고 있는 고통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최근 쿠팡의 기본 시급이 최저임금보다 겨우 40원 높은 1만70원이 되었다고 하며, 이는 물가 상승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N잡러의 급증과 불황의 상관관계최근 통계에 따르면 N잡러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